우리 구는 형편이 어려운 저소득층 주민들을 위해 이달부터 무료 중개서비스를 시행한다.

이번 무료 중개서비스는 지속적인 전·월세 가격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층의 부담을 조금이라도 줄여주고 주거불안을 잠재우기 위한 행정서비스이다.

지역 내 개업 공인중개사의 재능기부로 이루어지는 무료 중개서비스의 대상은 전세 및 월세 환산보증금 5천500만원(월세 환산보증금 계산=보증금+(월차임×100)) 이하 주택이다.

지원 받을 수 있는 사람은 65세 이상 홀로사는 어르신,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중 의료급여 대상자, 장애인 중 의료급여 대상자, 한부모 가정 등 형편이 어려운 저소득층 주민이다.

지원 대상자는 구청 토지정보과나 동주민센터를 방문 또는 전화로 신청할 수 있으며, 구청은 대상자를 기부업소와 연결해주면 기부업소는 무료로 중개하게 된다. 임대차 계약을 마친 기부업소는 계약서 사본을 구청에 반드시 제출해야 된다.

무료 중개서비스에 참여하고 있는 공인중개사는 동별로 1개 업소 이상이며 현재 우리 구에는 모두 24곳의 공인중개사가 이번 중개서비스에 참여하고 있다.

우리 구에는 홀로사는 어르신 379명, 기초생활수급자 2천428명, 장애인 329명, 한부모 가정 495명 등 모두 3천631명이 거주하고 있다.

우리 구 관계자는 “날로 어려워지는 경제 사정과 높아만 가는 전·월세로 이중고에 시달리는 주민들의 부담을 조금이라도 더는 계기를 위해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토지정보과 ☎ 970-4756